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 35명과 교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봉사단은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담근 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 13일에는 불국사 성림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를 하고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김치와 라면, 생필품 등을 전했으며 14일에는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 독거노인과 어려운 생활을 하는 11명에게 직접 담근 김치 300포기와 쌀 110㎏, 햇반,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조민기 학생봉사단장(경영학부 3학년)은 "추운 겨울을 외롭게 견뎌야 하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김장을 담궜다"고 했으며 김승빈(정보경영학과 3학년)양과 하수령(간호학과 2학년)양 등은 "도움의 손길이 줄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독거노인분들께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동국대의 지역사랑 실천은 류완하 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한 해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더욱 활발하게 될 수 있었다.
이말선 안동1리 이장은 "해마다 지역의 독거노인분들을 방문해 위로해 드리고 따뜻한 정성을 마련해 준 참사람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길종구 경영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참사람봉사단은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주도하는 `교육혁신지원사업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마다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배달, 음식 나누기, 김장 담그기, 생필품 전달, 말벗,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