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양남면 지경항과 관성솔밭해변을 잇는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도비 22억5000만원, 시비 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양남면 수렴리와 읍천리 일원을 연결하는 해안산책로와 힐링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해안산책로는 1구간(지경항-관성솔밭해변)과 2구간(읍천항-지경항)으로 나눠 조성되며 각 구간은 고유의 특징을 갖게 된다. 1구간에는 820m 길이의 데크로드와 전망대(힐링하우스)가 건립되고 2구간에는 200m의 해안산책로와 블록포장, 파고라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경주의 해양치유산업 기반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예산 확보를 거쳐 6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주낙영 시장은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의 발전을 이끌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경주가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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