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산림분야 시상식에서 산림레저관광분야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산림레저관광 분야 업무추진 성과에 대한 레저관광, 산림·산촌 관광 활성화, 레포츠 시설 및 녹색공간 확충, 휴양 시설 이용 활성화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북 산림박람회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산림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산림산업 및 산림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화랑마을 유아숲체험원 조성은 산림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황성공원 도시바람숲길 착공은 숲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물길을 만드는 등 녹색공간 확충에 크게 보탬이 됐다.
또한 문무대왕면 토함산자연휴양림에 조성 중인 워케이션빌리지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젊은층 유입·정착을 유도한다.
더불어 지난 1968년 외동지구 특수사방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대해 정부 지원금으로 축조한 사방시설물인 `경주 모화 사방댐(석언제)`이 현재에도 기능과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양현두 산림경영과장은 "최근 산림휴양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교육, 산림문화, 숲 치유 등 산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