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6회 청도군 새마을 서예대전 시상식`이 지난 17일 청도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개최됐다.
새마을 서예대전은 지역 서예계를 빛낼 참신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해마다 연말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에 대해 소정의 상금과 함께 입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대상 김홍구(화양읍)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2명, 입선 29명이 선정됐으며 입상한 수상자와 가족들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서예인들이 출품한 작품을 보며 기품 있는 정신이 담긴 전통예술의 창작활동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두근 문화환경건설국장은 "서예는 은은한 묵향 속에 고매한 인품을 작품 속에 녹여내는 것으로 새마을 서예대전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선조들의 기품 있는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통예술의 창작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 늘 애쓰시며 이번 행사를 주관해 주신 김종봉 청도문화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상하신 모든 분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