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한다.  `2024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지(올해의 관광지, 신규 관광지, 무장애 관광지) △관광 콘텐츠(융복합 관광, 지역성장 촉진, 친환경 관광, 동반성장, 관광혁신) △관광 홍보(한국관광 홍보미디어) 등 3개 부문 9개 분야 총 11점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구간송미술관은 관광지 부문 신규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 결과로 지난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일부터 이달 1일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4000여명(1일 평균 2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많은 분이 찾아주신 덕분에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