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가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지난 19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30일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예산안 심사, 조례안 처리 등 주요 현안을 다뤘다. 이번 회기에서 안동시의회는 총 588건에 달하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채택했다. 시정 요구 91건, 촉구 95건, 건의 402건이 포함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은 각각 3,000만 원과 약 218억 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불필요한 행사성 사업비와 경상경비 등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조례안 심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의원 발의로 상정된 ▲안동시 영화·영상산업 진흥 조례안 ▲공공기관 위탁·대행 관련 조례안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이 원안 가결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안동시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 변경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의회는 2025년 사자성어로 ‘여민가의(與民可矣)’를 선정해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약속했다.김경도 의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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