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밥 먹고`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 결과 직원 2300여명(360회)이 참여해 총 1740만원 상당의 이용 실적을 거뒀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최우수, 복지정책과(53회, 262명) △우수, 농업기술과(39회, 211명)·저출생대책과(37회, 282명) △장려, 중부동(27회, 249명)·지역보건과(23회, 94명)·식품위생산업과(21회, 110명) 등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이용 대상에 착한가격업소도 포함시켜 서민경제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독려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직원 대상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부서별 월 1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일환으로 안정화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대상 범위를 일반 골목 상점가까지 넓힐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