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7시 30분에 기획공연 `금난새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금난새의 지휘 아래 젊음과 열정의 국민 오케스트라인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특히 테너 최호업, 첼로 채태웅, 기타 지익환, 색소폰 김태현 등 실력파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클래식의 웅장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으며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오고 있다.  공연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협연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채태웅이 차이콥스키의`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테너 최호업이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와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색소폰 연주자 김태현이 이투랄데의 `작은 춤곡`, 기타리스트 지익환이 디앙의 `가짜 탱고`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악기와 목소리로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며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을 채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베토벤 교향곡 7번 4악장이다. 베토벤 생애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중 하나로 경쾌한 장단과 역동적인 리듬으로 화려하고 축제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이어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곡과 함께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는 가족 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30%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누리집(daeguartscenter.or.kr)과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7~8, 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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