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주최한 `2024∼2025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이 지난 21일 성대하게 열렸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 경북도, 코레일 경북본부가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이철우 도지사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겨울의 동화 속으로 관광객들을 초대했다.
이번 산타마을은 관광객들이 추위를 잊고 산타마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 천막을 설치했다. 개장식 당일에는 특별 공연과 체험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아늑한 시간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 천막은 특별 공연이 종료된 후 주말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레노와 친구들의 마칭밴드 공연으로 시작해 싱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산타 어린이 시상식과 분천 군민산타 감사장 수여식 등 군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산타클로스가 직접 방문해 퍼레이드와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펼쳐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인기 가수 이솔로몬과 류지현의 공연도 이어지며 개장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산타클로스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분천 산타마을에 머물며 관광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겨울왕국 산타 스튜디오에서는 산타와의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엽서 작성과 소원트리 걸기, 산타썰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주말마다 대형 천막에서 분천추억네컷, 산타복 대여, 크리스마스 굿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게릴라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다양한 이색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분천 산타마을이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