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오상도 의원은 `해파랑길 관광 활성화 및 경주 해양 스토리텔링 구축`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이어 정종문·이강희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정종문 의원은 `민간위탁사무 운영의 적정성·공정성·투명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감사 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정기적 감사와 함께 운영성과 평가를 의무화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주낙영 시장에게 질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담당부서에서 수탁기관에 대해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치를 취하겠으며 성과평과와 외부전문가 검증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희 의원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기재부 권고사항인 10% 이상 자부담 준수 여부와 내부거래 지양 원칙의 준수 여부 그리고 위반에 대한 조치 방법`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보조금 자부담 권고사항은 중앙부처 기준이며 지방자치단체에는 명문화되지 않아 강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지방보조금 통합관리망을 통해 내부거래 등의 부정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내부거래가 적발될 시 보조금 환수 및 부정수급 등록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동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 경주시의회가 의정활동을 펼칠 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오는 2025년 을사년에도 정도를 향해 나아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