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가 실시한 `전국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시행기관 현장평가`에서 대구시와 대구시장애인부모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지자체 및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현장평가는 사업 운영·관리와 서비스 제공·관리의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이뤄졌으며 총 10개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 장애아 돌보미를 선정, 포상하는 등 가점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18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가정에 장애아 돌보미를 파견해 학습, 놀이, 신변보호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를 위해 문화·교육 프로그램, 상담·치료 서비스, 자조 모임 등의 휴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및 기타 자격 요건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연 1080시간의 돌봄서비스를 무료 또는 일부 부담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아 돌보미는 엄격한 선발 과정과 교육(이론 30시간, 실습 10시간)을 거쳐야 하며 해마다 보수교육(연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용 신청 및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군 장애인복지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및 장애아돌보미 지원 등 문의는 대구시장애인부모회(053-621-2600)로 하면 된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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