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읍 평양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대감사 회주 설우 스님은 지난 19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라면 300박스(1000만원 상당)를 청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대감사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온정으로 쌀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는 라면을 기탁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기탁받은 라면 300박스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설우 스님은 "연말연시 외롭고 힘들게 사는 소외된 이웃에 물품이 잘 전달돼 올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용부 읍장은 "해마다 대감사에서 따뜻한 온정과 자비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가구에 물품을 잘 전달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청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