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오는 2025년 한 해 동안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달성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지속되는 경기 여건 둔화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처음 시행된다.
지난 19일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 13개 사(국민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아이엠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은 1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상·하반기 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이다. 이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1년간 3%의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5년 이상 사업장(사업자등록증명원의 소재지)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이번 사업의 지원제외 대상 및 지원제외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은행과 대출에 대한 사전협의 후 조건이 좋은 은행을 선택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적격 여부 확인 등 신청기업에 대해 검토한 후 추천서를 발급하며 기업은 이를 통해 달성군과 협약을 체결한 1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신청은 1월 6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며 신청방법, 지원제외 대상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달 30일 이후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달성군 경제산업과(053-668-2652)와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4-29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중소기업은 우리 달성군을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존재다. 오랜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