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20일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2024년도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인옥 교도소장, 서환길 법무부 보호관리공단 경주지회장, 장채익 법무부 보호관찰협의회장, 최병진 경주시민단장, 최병오 직전회장을 비롯한 교정협의회 회원, 지역사회 관계자, 교도소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며 교정행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형자 취업 지원, 지역 공동체 참여 확대, 보라미 봉사활동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민들에 대한 봉사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했으며 교정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정행정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봉래 회장은 "올 한 해도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 늘 교정 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한 번 더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정협의회는 주위에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수감자들을 위해 교정 교화를 통해 더욱더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고 교도소 생활에 더욱더 잘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한 시간들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인옥 소장은 "사회복귀는 수형자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다. 앞으로도 교정협의회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교정협의회는 수형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 방안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