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경주시의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해마다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3일 희망나눔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한 황주호 사장과 직원들은 경주시 황오동으로 자리를 옮겨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
황주호 사장을 비롯한 정용석 기획본부장, 본사 신임 처실장과 1직급 승격자 등 30여명은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이날 연탄 10만장과 난방유 5600L 등 총 1억원 상당의 난방 연료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연탄은 경주를 비롯한 전국의 에너지 취약계층 500가구에, 난방유는 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2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해마다 연탄·난방유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혹서기 냉방비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주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e-안심하우스`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심카 플러스`,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상금 400만 원은 경주 아동양육시설인 성애원과 대자원에 전액 기부했다.
황주호 사장은 "추운 날씨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수원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