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양군다문화가정연합회는 지난 24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장은 이재용 연합회 회장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재료 손질부터 김칫소 양념,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모여 김치를 담갔고 정성껏 담은 김장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9곳), 지역아동센터(1곳), 어린이집(2곳) 등에 나눠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타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한국 김치를 전해주고 싶다. 해마다 받기만 했는데 김장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모두 같이 진행하게 돼 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오도창 군수는 "다문화가족 이민자들이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해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활동 참여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성열 기자zopr9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