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산업로 일대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용강네거리 교차로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8억7600만원을 투입해 산업로 용강네거리에서 청강사 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1개 차선을 신설하고 기존 차선 폭을 3m에서 3.25m로 확장해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내년 8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앙분리대와 같은 안전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통행 차량의 안정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8월 주민 의견 수렴과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 발주를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용강네거리 도로 확장공사는 산업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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