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4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대구시 정책기획관(황윤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발족한 세 기관은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소멸⋅저출생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공사·공단 공동대응 3단계 추진전략 중 2단계에 해당되며,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상호 연대해 지역공동체 살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협약으로“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조성에 기여하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등 시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실천과제 발굴과 이행을 위한“공동추진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되는 공동추진단은 지역소멸 등 분야별 추진계획 수립 및 과제 이행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대구시 황윤근 정책기획관은“대구 서구⋅남구⋅군위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이러한 시기에 지역 대표 공기업들이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합한다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소멸⋅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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