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변화하는 대중교통 정책에 발맞춰 이달부터 달라지는 교통시책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정리해 홍보에 나섰다.  이번 교통시책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시민 안전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  지난 14일부터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기존 영천·대구·경산 구간에서 김천·청도·성주·고령·칠곡까지 환승 가능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와도 환승이 가능해 졌다.  환승요금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하며 대구 구간은 30분 이내 그 외 지역은 60분 이내에 환승해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와의 환승은 무료가 아닌 50% 할인이 적용된다. ▲어린이·청소년 지역 내 시내버스 교통카드 요금 무료화 시행  대구-경북 광역환승제 실시와 동시에 6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은 전국호환카드(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이 적용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영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 카드와 신규 카드 모두 적용되며 1인 1카드 사용이 원칙이다.  단 영천시 버스정류장 외에서 탑승하거나 1카드로 여러 명의 요금을 결제하는 경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역~청량리역 구간 KTX 및 ITX 신규 편성  지난 20일부터 영천역과 청량리역 간 KTX 및 ITX 열차가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신규 편성됐다. KTX는 약 2시간 30분, ITX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위 편성과 관련해 기존 여객운행을 했던 북영천역과 신녕역은 여객운행이 종료돼 무정차 통과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따른 심야버스 증편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 개통에 따라 영천 시내버스 555-1번 노선이 지난 21일부터 심야 시간에 증편 운행되고 있다.  운행시간은 영천 출발 기준 오후 10시 45분, 오후 11시 15분, 부호역 회차 기준 오후 11시 35분, 오전 12시 5분, 하양역 통과 기준 오후 11시 38분, 오전 12시 8분이다.  555-1번 노선은 기존 55번, 555번 노선과는 다르게 부호역 회차 이후 하양로 방향이 아닌 대경로로 운행해 하양역 앞 승강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기존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부호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시내버스 2번 영대병원 통과 기점· 종점 변경 운행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교통약자의 병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시내버스 2번 노선의 기점과 종점이 기존 영천교통 차고지에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신설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학생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일부 동지역까지 확대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했던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사업이 일부 동 지역까지 확대된다. 이 사업은 시내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동 지역의 대상 지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금 증액  내년 1월 1일부터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70세 이상(2025년 기준 1955년생)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지원금이 증액된다.  신청은 영천경찰서 민원실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며 지급은 영천시청 교통행정과에서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 지급까지는 1~2개월 정도 소요된다.  최기문 시장은 "새롭게 달라지는 교통시책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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