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4년 자체 제작한 `경북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도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적극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수능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도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마무리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우수 교사 공모를 통해 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8월 29일과 10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국어와 수학 영역을 출제했다. 모의평가는 도내 일반계고와 자율고, 일부 특목고 등 총 128교에서 동시 실시됐다.
`경북 수능 모의평가`는 난이도와 문제 유형에서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해 마무리 실전 연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14일 치러진 실제 수능에서는 국어 영역에 동일 지문이 출제됐고 국어와 수학 영역의 문항 유사도는 각각 48%, 61%를 기록했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및 진학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에 더욱 도움을 주고자 `경북 모의평가 해설강의`를 직접 촬영해 안내했다.
특히 도내 영역별 우수 선생님이 직접 문제에 대한 설명과 수능 마무리 대비 영역별 핵심 사항을 설명하며 완벽한 마무리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관련 영상은 `맛쿨 멋쿨-GBE 수능 방송`에 탑재해 수험생들이 언제든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영어 영역이 포함돼 확대 운영될 `경북 수능 모의평가` △수능 직전 마무리 심화 특강 및 모의고사 교재 지원을 위한 `레벨UP! 수능 학습동아리 운영` △방학 집중 아카데미`스텝 UP! 학력 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의 학력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경북 수능 모의평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오는 2025년 을사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력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