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일곱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월성동행정복지센터 행정팀 김영언(행정8급) 주무관이다.
이준호 동장은 "김 주무관은 주민들이 겪는 고충들과 불편함을 친절하게 해결하고 동료 주무관들과 서로 힘을 합쳐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잘 해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월성동은 경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주요 관광지가 많은 동네이므로 관광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라며 "김 주무관은 동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민원까지도 힘든 기색없이 친절하게 대응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칭찬한다"고 말했다.
행정팀 동료 주무관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온 노부부가 월성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첨성대를 구경하고 싶다고 길 안내를 부탁했다. 당시 업무가 많아 시간을 내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주무관이 직접 나서 노부부에게 길 안내는 물론 사진을 찍어드리며 웃음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온 첫해에 임용된 김영언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이용 자제, 집합금지 등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며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많았지만 민원인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뿐만 아니라 경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월성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모든 분을 대신해 받는다고 생각하고 진정한 모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용된 지 5년 차가 된 김영언 주무관은 문화예술과에 첫 발령을 받아 이후 성건동을 거쳐 현재 월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