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30일 문선희 은해사랑 자원봉사단 회장이 308만원, 김창길 두리기업㈜ 대표가 500만원, 박서준 서호전설㈜ 대표가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은해사랑 자원봉사단은 은해사 소속 자원봉사단체로 은해사 보화루 쉼터 카페에서 무료 차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시함 성금을 기탁했다.
문선희 회장은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창면 소재 두리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체로 사회적 기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창길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교동 소재 서호전설㈜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기, 정보통신 등 시설 공사 전문업체로 전기설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서준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올 한 해도 많은 분이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갔다"면서 "새해에도 ㅊ(創道躍進)의 정신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