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책특별교부세 4건을 비롯해 지역현안특별교부세 2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건 등 1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가운데 135억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비용으로 사용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책특별교부세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리모델링(70억원) △미디어센터 건립(30억원)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20억원) △북천하천 정비(15억원) 등이다. 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는 △마을방범 CCTV 지능형시스템 구축(5억원) △문무대왕면 권이리 도로사면 보강공사(3억원) △감포 덕곡저수지 보수보강공사(3억원) 등 시민 안전에도 예산이 배정된다.  이 밖에도 △외동읍 종합복지관 건립(9억원) △지방물가 안전관리 및 착한 가격업소 활성화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1억원) 등 지역 현안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주시가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사업 설명과 지원 요청을 진행한 결과다.  주낙영 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APEC 준비는 물론 주민 안전과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6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절토사면 보강공사(7억원) 등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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