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사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사공 교수는 경북도 정신건강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경북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핵심적인 책임을 수행하게 됐다.  사공정규 교수는 지난 1999년 정부지원 경북 최초 정신보건센터인 포항시정신보건센터 초대 소장을 맡아 센터를 전국 최우수 정신보건센터로 선정되도록 이끌며 지역 정신건강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었다.  이후 영덕군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경주시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포항시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영천시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영천시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북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와 재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정신건강 힐링 토크 개최 등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정신건강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정신건강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총괄하며 정신건강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실행하는 중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공 교수는 신임 센터장으로서 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 자살 예방 사업, 위기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지역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공정규 센터장은 "경북도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의 센터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와 재활, 사회 복귀를 돕고 경북 도민들이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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