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바로콜센터 상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과 상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해 시험 운영을 거친 후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장 큰 변화는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경주바로봇` 도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문자상담 기능을 추가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경주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상담원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고객과 상담원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바로콜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콜센터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로콜센터는 지난달 둘째 주 기준 응대율 97%를 기록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