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일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안동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경북도교육청연구원,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안동교육지원청의 간부 공무원들과 경안고등학교 주니어 ROTC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묵념하며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후 본청 웅비관에서 새해 다짐식을 열었다. 다짐식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과 교육감 신년사, 신임 감사관 소개, 본청 전입 직원 소개,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만세삼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새해 추진할 4가지 핵심 과제로 △마음건강 지원을 통한 교육공동체 회복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을 통한 학업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지역으로 찾아오는 교육정주 실현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혜와 풍요,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 교육의 지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