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노인복지센터가 고령화와 치매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전환된다.  이번 전환은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봉화요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대규모 노인복지사업이다.  봉화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10년 7월 개원 이후 14년간 주간보호센터 운영과 24시간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서비스 질이 저하되고 증가하는 치매 노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봉화노인복지센터는 시설 확장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능보강사업을 신청, 총사업비 27억원 중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사업 예정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기존 건축물 철거와 실시설계용역, 신축 건물 건설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입소 가능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0명으로 증가하고 시설 종사자도 32명에서 48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소자들은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박현국 군수는 "우리 봉화 지역에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지역 내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