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분천역)이 지난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복구하고 올해 1월 전면 재개통됐다.
봉화군은 유실된 등산로와 침수된 구간의 배수로 정비, 계곡부 소규모 교량 설치 등 주요 복구 공사를 마쳤다.
낙동정맥은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시 몰운대까지 약 370㎞에 이르는 산줄기로 봉화구간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총 70㎞가 조성됐다.
이 중 배바위고개, 비동마을, 분천산타마을을 지나는 2구간은 트레커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이 구간은 봉화의 울창한 산림과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재개통을 통해 "봉화의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의 숲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