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부터 군위군민의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군위읍, 소보면 60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6개면 120개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치매선별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선별검사 목표인원은 60세이상 노인인구수의 15%인 2102명이며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군민이면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특히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군민은 집중검진 대상자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현장에서 약 10~15분 동안 지남력과 기억력, 주의력 등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 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추가적인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CT) 등 협약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진단 결과 최종적으로 치매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 중위소득 120% 이하)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등 위생 소모품), 실종예방 인식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