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아홉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 행정민원팀의 김기현(행정8급) 주무관이다.
최경길 동장은 "최근 용강동행정복지센터는 인도보수공사, 도로정비, 지역 내 주민들 안전예방을 더불어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숙원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하며 "특히 김 주무관이 행정 최전선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결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애쓰고 친절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칭찬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폭우가 발생해 용강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배수로 정비를 위해 투입됐다"며 "그 당시 나무 부러짐, 배수 문제, 토사 유출 사고 등 긴급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상 긴장감과 압박감을 놓지 않으며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고 김 주무관을 더불어 모든 용강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동료 주무관들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자신의 일 처럼 항상 친절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주무관은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면서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며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받은 것은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크다"고 밝혔다.
또 "우리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자생단체 관리, 복지, 환경, 민원 업무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들이 많다"며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 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 주무관은 어릴 적부터 공무원이 되기를 원했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공무원 시험을 지원했다. 이후 첫 발령지였던 차량등록사업소와 일자리청년정책과를 거쳐 현재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