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2025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 프로젝트 첫 번째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이번 한 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 빈곤으로 인한 일가족 자살 등 우리 주변 이웃들이 생활고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뉴스가 종종 보도돼 군은 불경기로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갑작스럽게 위기에 닥친 가정을 비롯한 복합적인 문제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대상가구를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최근 도움을 요청한 A씨는 채무관계로 2년간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출소한 후 가족들도 떠나고 불경기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어 막막함을 호소, 이에 통합사례사들이 직접 방문해 긴급생계·난방비를 지원하고 추후 일자리까지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또 다른 B씨는 빙판길에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중한 질병으로 당장 수술을 해야 했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해 주변 지인이 군청으로 연락 후 병원동행과 함께 긴급의료비를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같이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을사년 새해부터 24시간 연중 내내 운영하는 `성주복지플랫폼(www.sj-welfare.or.kr)`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