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추운 겨울에 가기 좋은 실내 관광지를 모아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를 오는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설 연휴(당일 제외)와 매주 토·일요일 총 1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춥고 긴 겨울,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과 연계해 대구시민과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스에는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을 시작으로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대구박물관과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대구섬유박물관 등이 있다.
지난해 9월 지역에 최초 개관해 개관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4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로 선정된 대구간송미술관과 부속동 확장 및 상설전시를 통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대구미술관을 비롯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탑승객들에게는 대구미술관(50%) 및 대구간송미술관(30%) 관람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시티투어 누리집(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000원이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은 시티투어를 통해 대구 대표 문화명소를 즐기며 대구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