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은 발전소로부터 5㎞ 내 지역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민복지지원사업과 기업유치지원사업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13억원으로 주민은 최대 1000만원, 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연 1.5%의 저금리로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공고일 기준 13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융자 대행은 농협은행과 iM뱅크 경주영업부가 맡으며 기업 융자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 제출이 필요하다.
주낙영 시장은 "1.5% 저금리 융자사업이 고금리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감포읍 행정복지센터(054-779-8020),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52), 양남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71), 시청 원자력정책과(054-760-7988)로 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42가구와 17개 사업체에 약 10억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