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997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철도안전사고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3개 노선 94개 역을 운영하는 대형 사업장으로 지난 한 해 1억4400만명(일 40만명)을 수송하며 지구 222바퀴를 도는 거리인 890만㎞를 운행하는 동안 열차탈선·화재, 여객 사망사고, 열차 20분 이상 지연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큰 성과이다.  이러한 성과 달성은 김기혁 사장이 취임부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공사의 새로운 안전 캐치프레이즈인 `High 안전, Hi DTRO`를 선포하고 타운홀미팅, 소통간담회 개최 등으로 직원들과 안전공감대를 형성, 시민과 함께 안전 예방을 생활화하는 안전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해 온 것이 주효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관리 조직 강화,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반 안전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책 시행, 중대재해 예방 내부 안전 전산망 구축 등 촘촘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한 것도 성과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불시 비상훈련 `최우수`를 수상했고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 핵심기반평가 `우수`, 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 표창`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도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기반 플랫폼 구축, 사고·장애 데이터 분석 관리시스템 구축, 선제적 시설물 점검 등 최상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에 더해 대구형 마스(MaaS)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4호선 건설을 본격 추진하는 등 새해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무사고 달성은 한마음으로 일해 준 직원과 대구 시민의 수준 높은 안전 의식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대구교통의 컨트롤 타워로 성장하는 해로 삼고 이중 삼중의 안전예방 체계를 갖춰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교통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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