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은 블록체인과 AI·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융합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과 디지털 신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모에서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112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 지난 2023년부터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2024년 블록체인 초기시장 진출지원 사업 등을 통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번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 사업으로 올해부터 4년간 디지털 신산업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체감 서비스를 집중 발굴하고 블록체인 융복합 기업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이달 중으로 기술협상을 마치고 오는 2월에 협약을 통해 최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동현 ABB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 구축된 대구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업이 직접 개발하도록 해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