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5일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10층 회의장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이하 APEC) 성공 개최를 비롯한 현안 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두 기관 대표와 실무진은 이 자리를 통해 다음달부터 개최되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 등 APEC 관련 전반적인 일정을 공유하고 경주를 방문하는 21개국 각국 대표단은 물론 우리나라 주재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경북을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특히 양측은 APEC 개최 이후 지속적인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북을 국제회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역 컨벤션 산업 발전을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논의를 시작한 오는 2026년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북 유치가 진전되고 있고 이외에도 문화와 관광에 관련된 여러 국제행사 관련 협업이 이뤄지고 있어 벌써부터 APEC 이후 세계적인 국제이벤트 연쇄 개최 노력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초대형 국제이벤트인 APEC을 우리 경북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공사의 최대 과제"라며 "이러한 자리를 더욱 자주 마련하고 긴밀히 소통해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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