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설날 연휴를 맞아 경북을 찾는 관광객이 최고의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각 자연휴양림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도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선제적으로 안전 예방 활동에 나서 시설물 사전 정비와 풀베기 등 환경정비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도내 휴양림은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용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산림 레포츠 체험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 예약을 하면 산림치유관에서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할 수 있고 산림 레포츠체험관에서는 실내 암벽등반과 스카이 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그물로 짠 공중 부양 놀이터인 네트어드밴처, 짚코스터 등이 있는 종합 산림휴양타운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힐링 숲 체험과 신나는 숲속 음악캠프, 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숲속 공방 교실 등이 준비돼 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호반힐링타운에서 수압 치유와 음파 치유 등 체험이 가능하고 수상 데크를 따라 안동호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는 `경주 관광 빅세일 이벤트`로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칠곡 송정·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도 생태숲 숲 해설 프로그램 및 유아와 아동을 위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예약은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숲나들e, www.foresttrip.go.kr)을 통해 가능하며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예약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예약할 수 있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설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휴양림에서 피톤치드의 기운을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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