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신건강 관련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2일 안동시치매안심센터 대회의실에서 북부권 8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사업운영 겸청(兼聽)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예천군, 봉화군 등 북부권 8개 센터가 참여해 운영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호 보완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북부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에서도 찾아가는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 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2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공정규 센터장은 "지역 중심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겸손하게 듣는 겸청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취임한 사공정규 센터장의 첫 프로젝트로 그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돋보이는 출발점으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경북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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