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은 이사 6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3명을, 오는 3월 21일에 3명을 뽑아 총 6명의 이사를 127명의 대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이에 지난달 25일에는 경주농협 천북모아로컬지점 회의실에서 대의원들 중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클린선거 실천 추진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은 이사 선출과 관련해 공명선거와 클린선거로 경주농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대의원 17명이 참석해 클린선거 실천 추진연대 고문과 집행위원을 선출, 향후 불법, 탈법, 돈을 주고 받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경주농협과 농협선거관리위원회 최준식 조합장에게 클린선거 실천을 위한 건의문을 우선 전달했다. 또한 행사는 참석자 소개, 발대식 취지 설명, 건의문 채택, 경주농협 조합장에게 건의문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문에서 클린선거 실천 추진연대가 결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불법과 탈법, 돈살포하는 행위을 뿌리뽑고 건전한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경주농협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에게 실현 가능한 것들만 제시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농협정관에 명시되 선거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상대후보를 존중하고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않는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사에 당선되면 조합원과 농민들을 위한 일에 힘쓰고 경주농협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경주농협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를 위해 감시와 견제업무를 엄정히 해야한다.  경주농업협동조합장과 경주농협 선거관리위원장 명의의 공정선거를 위한 서한문이 임원과 대의원, 임원출마예정자에게 우편송달돼 공정한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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