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2025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첫 번째 무대로 대구 원로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명품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3시 비슬홀)와 `화전가`(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3시 팔공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원로배우가 주축이 돼 2년마다 열리는 대구 유일의 원로연극제로 지난 2023년 연극 `수전노`와 `아비` 두 작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원로연극제는 지역 연극계를 이끌어 온 원로배우들과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선보여 대구 연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공간에서 살아 숨 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작품 속 주역을 맡은 원로배우들은 노련한 내공으로 그들의 경험과 관록 그리고 연륜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원로배우 홍문종, 채치민, 이송희는 대구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들로 각 배우마다 4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이경자, 김미향이 각 김씨부인과 독골할매 역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원로연극제1·2 패키지 예매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예매는 대구문예회관 누리집과 전화(053-430-7667~8, 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