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그동안 관광 빅세일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지급해 오던 온누리 상품권을 올해부터 경주페이로 변경 지급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지급해 온 온누리 상품권은 경주 지역 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시민들의 혈세가 외부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 소상공인들이 사실 속앓이를 많이 했다. 반면 경주페이는 경주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작지만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또한 쓰고 남은 잔액과 포인트 사용을 위해 경주를 재방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오류캠핑장 등 3개소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황룡사역사문학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비단벌레전동차,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등 관광지 12개소 총 15개소 대상 중 숙박시설 1개소와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에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동궁과 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제공해 왔다.  또 15개소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를 업로드할 경우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천마총,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을 지급해 왔다.  특히 관광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철인 1월부터 3월까지 겨울여행 특별주간을 운영하며 광광지 12개소 중 2곳만 방문해도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관광지 2개소를 방문하고 1박을 했을 때에는 온누리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해 왔다.  서은숙 관광컨벤션과장은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인센티브로 제공해 오던 온누리 상품권을 경주페이로 변경함에 따라 관광객이 우리 경주 지역에 머무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경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