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스노우파크에 관광객 2만5000여명이 다녀가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스노우파크를 운영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명 증가한 수치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려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타지역 방문객 비율이 35%로 전년(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방문객 1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만족도는 86%, 2회 이상 방문은 3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는 눈썰매장 41%, 스케이트장 25%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장, 회전튜브, 북극곰 에어바운스 등 신규 시설이 추가돼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공연, 얼음조각 쇼, 마술 공연, 펫데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야외활동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김장호 시장은 "낙동강 스노우파크가 타지역에서도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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