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4일 국가유산의 야간 인지도 향상 및 도시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자 `고령 주산성 야간경관 사업`을 진행 중이며 1단계 공사 완료에 따른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주산성은 대가야시대 조성된 석축산성이며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주산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총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주산성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품격을 위한 `황금빛 결`(지산동고분군~주산성 외성~약수터), 2단계 사업은 빛 공해 없는 안전 조도 확보 및 쾌적한 공간 계획의 `절제의 빛`(주산성 내·외성 탐방로), 3단계 사업은 대가야의 상징적인 경관을 나타내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공간 계획을 위한 `품격의 빛`(주산성 정상~우륵기념탑)을 테마로 연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행한 주산성 1단계 사업은 약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올해는 주산성 야간경관조성공사(약 2억원) 시행과 더불어 지산동고분군 경관조명공사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경관 조명공사가 완료되면 △원경거리 권역(대가야 고도 야간 랜드마크 조성) △탐방로관리 권역(주산성~지산동고분군 야간탐방 활성화 및 안전확보) △주변부연계 권역(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연계 야간경관조성)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대가야 고도지정에 따른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주산성 야간 경관사업을 통해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함께 아름다운 고령의 야경을 선보일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공간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