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올 새해 첫날부터 이동환 재구성주향우회장이 첫 번째로 고액기부를한 데 이어 지난 설 명절에는 향우회원 10여명이 단체로 기부금을 전하며 뜻깊은 활동에 나섰다.
재구성주향우회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하는 대구에 거주하는 성주 10개 읍면 출향인들의 모임으로 이전부터 수많은 기부활동과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성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그 소중한 마음을 담아 지난달 말 조현효 상임부회장 및 회원 10여명이 고향사랑 기부금 700여만원을 성주군에 전달했다.
향우회 상임부회장이자 ㈜시온공조 대표인 조현호 상임부회장은 "명절을 맞아 회원들 뜻을 모아 작지만 소중한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 성주군의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3년 차로 접어든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병환 군수는 "재구성주향우회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하다. 고향사랑기부는 성주군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