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지역 사과농가가 손잡고 `햇살듬뿍 봉화` 사과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봉화군은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파인토피아 봉화` 브랜드를 `햇살듬뿍 봉화`로 변경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이병욱 전국사과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장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가 제작돼 배부됐다. 특히 봉화사과 재배농가들은 이 스티커를 자가용에 부착해 농산물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적은 예산으로도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햇살듬뿍 봉화` 브랜드가 아직은 신생 브랜드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지역 사과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봉화군도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봉화 사과는 그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품질을 기반으로 봉화군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햇살듬뿍 봉화`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