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서면 문수리 故 박순갑씨의 유족이자 사위인 손영우씨는 장례식에서 조화 대신 받은 쌀(10㎏, 34포)을 이서면에 기부했다.  유족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받은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서면에 기부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유족에 따르면 "평소 봉사하고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일배 면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족분들께 감사 드린다. 기부받은 쌀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