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피복비닐 수거에 따른 노동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생분해 멀칭필름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이를 청송군 지역 내 농정지원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화학필름은 작물 수확 후 제거 및 폐기 처리에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생분해 멀칭필름은 식물성수지 성분으로 제작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노동력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농업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산소카페 청송` 이미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농업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윤경희 군수는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정책을 마련해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