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12일 의흥면 청년회와 의흥면 특우회 주관으로 의흥면 원산교 둔치에서 시행한 정월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 한 해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 놀이와 노래자랑, 기원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흐린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했으며 해가 저물 무렵 달집에 불을 붙이고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 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군부대 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군위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