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과 1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105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신체 계측, 혈압, 시력, 색신, 청력, 마약검사 등 6종의 검진 항목을 무료로 진행하는 한편 농촌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그간 계절근로자들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보건소에서 외국인 입국에 따른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진병철 소장은 "보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이들이 건강하게 국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