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성주경찰서의 협조 아래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년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총 25명으로 지역 내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됐으며 성주군 전역을 돌며 멧돼지, 고라니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피해 방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 방지를 위한 포획 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성주경찰서에서 총기 안전교육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교육 후 지난 3일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발생으로 농가에서 군청 환경과 또는 피해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수확기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친다. 군은 지난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035두, 고라니 772두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려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성주군은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과 함께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 지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을 통해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고라니를 중점적으로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같은 전염병이 성주군에서 유행할 수 없도록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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